명심보감 -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긴다(정기 22)
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긴다(정기 22)
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긴다
- 正己篇(정기편)[22]-
心可逸 形不可不勞, 道可樂 身不可不憂,
심가일 형불가불로, 도가락 신불가불우,
形不勞則怠惰易弊, 身不憂則荒淫不定,
형불로즉태타이폐, 신불우즉황음부정,
故逸生於勞而常休, 樂生於憂而無厭. 逸樂者 憂勞 其可忘乎.
고일생어로이상휴, 낙생어우이무염. 일락자 우로 기가망호.
마음은 편안할 수 있을지라도
육체는 수고롭지 않아서는 안되고
도는 즐기더라도 몸을 걱정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.
육체가 수고롭지 않으면 게을러져 어긋나기 쉽고
몸을 걱정하지 않으면 주색에 빠져 불안정하다
고로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기고
즐거움은 근심에서 생겨 싫증나지 않으니
편안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은
근심과 수고로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.
〈景行錄(경행록)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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